교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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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의마음 | 구역모임이 부흥하는 비결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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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교회를 부흥시키고 싶은 것처럼 구역장들도 자기의 구역모임을 부흥시키기를 원하는 마음이 다 있습니다. 그동안 소그룹 사역을 하면서 몇 가지 도움이 될 수 있는 팁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합니다. 오늘 오후 4월 구역모임에서부터 한번 적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첫째, 구역모임에서는 모든 구역원들이 표현의 욕구가 충분히 채워져야 합니다. 그래서 나눔의 시간을 통해서 남에게 할 수 없는 말을 다 쏟아 놓도록 해야 합니다. 보통은 얘기하는 과정 속에서 답을 다 찾게 됩니다. 그런데 반대로 구역장이나 아니면 좀 신앙생활 오래하신 분들이 항상 가르치려고 하거나 고쳐주려고 할 때에 구역식구들은 흥미를 잃게 되는 것을 발견을 하였습니다. 특히 영어권 나라인 미국에 살면서 제대로 속 시원히 말할 장소가 없었는데 구역모임에 와서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하고 갈 수 있게 된다면 구역 부흥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둘째, 실제적인 도움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에 이 지역을 잘 모른 분이 구역식구로 들어오게 되면 그분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여러 모양으로 도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사실 어떤 분들은 교회나 구역모임에 와서 자기의 필요가 채워지면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에도 실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부부간의 문제나, 자녀를 키우면서 생기는 문제들을 목장모임에서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가 있다면 이것 또한 구역이 부흥하는 좋은 비결이 될 것입니다.

셋째, 구역모임에는 반드시 기도응답이 있어야 합니다. 혼자보다 함께 기도했더니 여러 가지 일들이 잘 풀리는 것들을 경험하셔야 합니다. 때로는 아픈 자를 위해서 기도했더니 병이 낫고, 사업을 위해서 기도했더니 사업이 잘되고, 법적인 문제해결을 위해서 기도했더니 정말로 기도응답이 오고, 삐뚤어져 가는 자녀들을 위해서 같이 합심해서 기도했더니 자녀들이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오는 등, 구역모임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게 될 때에 구역은 매번 부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일단 구역모임은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나오지 말라고 해도 나올 수 있는 구역의 분위기를 만든다면 구역모임이 부흥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입니다.

▣ 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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