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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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의마음 | 국제선교를 위한 기도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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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부터 다음 주일(9일) 까지 저희 교회가 속해 있는 남침례교단(Southern Baptist Convention)의 4만 2천여 교회가 해외 150여 나라에 흩어져 있는 약 3600여명의 국제 선교사들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고 로티문 선교헌금을 합니다.

Lottie Moon 이라는 이름이 성탄절 헌금의 명칭으로 사용된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중국에서 사역을 하시고 72세로 생을 마감한 Lottie Moon(1840-1912)이라는 여선교사님을 기리기 위한 것입니다. Lottie는 버지니아 샬롯에서 태어났고 대학생이던 1858년에 예수님을 만나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1872년에 중국에 선교사로 파송을 받았습니다. 그 후 39년간 산동(Shantung)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인과 동고동락하면서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질병과 외로움, 홍수와 전쟁, 가난과 허기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학교를 세워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며 평생을 하늘나라 확장을 위해서 애쓰셨던 것 입니다.

라티문 선교사의 국제선교 정신을 본받아 여선교회(WMU: Woman's Missionary Union)가 창설 되었고 선교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일환으로 1918년에 “라티문 크리스마스 헌금”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분이 출생한 달과 천국을 가신 달이 12월이었습니다.

라티문 성탄헌금을 통해서 선교사들의 한 해 동안의 생활, 사역, 자녀교육 등의 필요를 후원함으로 선교사들의 선교모금 부담으로부터 자유하게 선교하며, 또한 더 많은 선교사들을 발굴하여 훈련하고 파송하게 됩니다. 한국인으로서는 첫 번째 국제선교사가 되신 분이 저희 교회 원로 목사이신 신석태 목사 부부이십니다. 그리고 저희교회 출신이신 쟈수야 리 선교사도 저희 교단이 파송한 선교사 가운데 한 분이십니다. 최근에 미남침례교단 교세가 약해지면서 경험 많은 국제 선교사들이 고국으로 돌아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한주 동안 주보에 들어있는 ‘기도 안내서’를 보면서 기도에 함께 동참해 주시고 이번 돌아오는 주일에는 함께 라티문 선교 헌금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교회 올해 목표액은 $1,000입니다. 올해에도 선물 사는 것을 조금씩 줄이시고 선교사들을 좀 더 물질적으로 도왔으면 합니다.              ▣ 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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