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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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의마음 | 일본에서 온 선교편지 2

본문

4. 저와 아내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일본인 전도는 한국인 전도 스타일과 180도 다르다고 보면 됩니다. 예배의 형식적인면, 자기들만의 전통형식을 고집합니다. 예배순서가 너무 많아서 시간이 엄청 걸리는 예배를 드립니다. 일본인을 전도 하려면 이것을 배워야 한다고 합니다. 변화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무서워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배우는 마음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좋은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한사람을 전도하기위해 평일에도 주일예배와 같은 예배를 드리고, 한사람과의 꾸준한 관계를 맺기 위해 몇 년을 기다리며 인내하는 모습. 그러니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 선교사들 이 도중에 포기를 하는 사례가 자주 일어납니다. 저희도 처음에는 여러 가지로 부딪히는 것이 많아서 힘들었지만, 정말 모든것을 내려놓고 성령님께 맡기고 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전도할 수 없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특히 아내가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형식적이고 미신적인 것이 있기 때문에 힘들어 했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아내가 큰소리로 웃는 것도 할 수 없고, 음식을 만들어서 베푸는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일본교회에서는 나서면 안 됩니다. 자기가 하나님께 받은 은사를 마음껏 사용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은사를 마음껏 사용함으로 인해 은사를 사용 못하는 다른 성도가 마음에 상처를 입는다고 합니다. 일본의 문화가 주위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문화이기에 은사 사용도 주위 성도에게 피해를 끼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 아내의 성격에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만, 지금은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사도바울이 전도를 하기위해 어떤 마음이 였는지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저희부부가 일본에서 일본인을 전도하기위해 하나님께서 부르신 목적이 있기에 잘 인내해서 하나님의 뜻을 조금이라도 이룰 수 있게 기도해 주세요!

* 지금의 교회 (蓮根バプテスト教会):일본어로 "하쓰네 침례교회" 입니다. 작년 4월3일부터 이제 1년이 조금 지났습니다. 앞으로 계획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맡기고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이도진, 혜숙 선교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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