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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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의마음 | 의인과 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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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의인으로 사는 사람이 있고 악인으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의인은 보기에도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우리 주위를 잘 살펴보면 이런 의인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악인은 누가 보아도 볼쌍 사납습니다. 그런데 신앙인이라고 하면서 악인처럼 사는 사람이 있어서 기독교가 많이 욕을 얻어먹고 있습니다.

의인들은 누가 보아도 항상 겸손함과 선행이 있습니다. 늘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고, 불의를 보면 참지를 못하고 그러면서도 별로 자기 자신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이런 일을 하는 것이 너무 자연스럽기 까지 합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을 하고 자기의 공로를 나타내거나 주장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악인은 다릅니다. 모든 일에 추한 모습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늘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입니다. 무엇이든지 자기 주장대로 모든 것이 풀려야 합니다. 모든 것이 자기 방식대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화를 냅니다. 방해를 놓습니다 그러면서도 자기가 한일에 대해서 전혀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합니다. 오히려 내가 뭐 그리 잘못했냐고 따지고 듭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칫하면 악인처럼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무슨 일을 이룬 다음에 모든 것을 자기 공로로 돌린다든지 아니면 꼭 자기 몫을 챙기는 일입니다. 좋은 일은 하였지만 겸손하지 못한 행동이 됩니다. 잘한 것 같지마는 끝마무리를 잘 못해서 추한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주위에 그동안 꽤 괜찮은 사역을 하다가 마지막에 겸손함이 부족해서 결국은 추한 모습으로 비춰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의 리더십은 거기서 끝이 나게 됩니다. 의인은 주위에서 칭찬과 박수가 쏟아질 때에 자기의 공로로 돌리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사역들이 주님이 인정하시고, 그리고 공동체에 유익이 된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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