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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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의마음 | 교회사역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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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를 보면 몇 명의 사람들만이 죽으라고 사역을 하고 결국은 지쳐서 제대로 사역을 감당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물론 모든 성도님들이 바쁘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청지기로 모든 성도들이 기쁨으로 할 수 있는 일에 각 부서에서 한 가지씩 사역을 감당하여 주시면 모두가 지치지 않고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늘 집사님들께 부탁 드리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성도들이 좀 부족할지라도 사역을 나누어서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참여하는 성도들이 교회에 빨리 적응이 되며, 이 교회가 내 교회가 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구경만 하는 사람들이 적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잘 할 수 있는 달란트를 한 가지 이상씩 다 주셨습니다. 그 달란트를 교회를 위해 사용하지 않으면 나중에 “게으르고 악한 종” 이라는 책망을 받게 됩니다(마 25:26). 건강한 몸이 되려면 몸의 각 부분들이 자기 위치에서 역할을 해주어야 합니다. 몸의 몇 기관만 일을 하고 나머지는 활동을 하지 않게 되면 얼마 못가서 죽도록 일한 기관이 고장이 나서 아프게 되는 것입니다.

목회자로서 힘을 얻는 방법이 많이 있지만 그중의 하나가 누가 알든지 모르든지 묵묵히 자기 위치에서 자기의 할 일을 다 하는 분들을 볼 때입니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을 때에 “목사님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라고 말해주는 성도들을 볼 때입니다. 이번 달까지 서리집사, 구역장, 그리고 각 사역부서장과 부서원들이 정해집니다. 기도 가운데 여러분들의 은사에 맞게 배치해 보려고 노력을 하겠습니다.

타고난 사람은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겁게 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힘은 들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올 한해도 교회의 사역들을 잘 감당하는 성도님들이 되어주시길 부탁을 드립니다.                        ▣ 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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