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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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의마음 | 감사해야할 수 많은 이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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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은 자신의 행복이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그런데 우리 주위에 알코올이나 마약, 도박 같은 것에서 빠져 나오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의 가장 큰 인생 목표는 그런 중독 증세 가운데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 주위에는 누명을 쓰고 유죄 판결을 받아서 억울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변호사들에게도 배신을 당해서 괴로워하면서 날마다 힘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에게는 이런 누명을 벗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될 것입니다.

전쟁영화를 보면 등장인물들이 하루하루 끼니를 걱정을 하고, 언제 어디에서 폭탄이 날아올지 모르는 가운데에서의 두려움과, 언제 어디서 적군이 들어 닥칠지 모르는 가운데서의 공포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들의 간절한 소원은 밤에 두 다리 쭉 뻗고 편한 잠을 자고 가족들이 함께 식탁에 둘러앉아 밥 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환경 속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행복해 하지 않습니다. 어느 책의 제목처럼 ‘행복은 결정이다’(Happiness Is Your Choice)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신체에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든지 신체의 장애를 극복해 보려고 노력을 합니다. 좀 더 잘 보려고, 좀 더 말을 잘해보려고, 좀 더 잘 들어 보려고, 좀 더 잘 걷기 위해서 몸부림을 칩니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은 이런 신체적이 결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행복해 하지 않습니다. 암과 투병하시는 분들은 암이란 판정을 받고 충격에 빠지고,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절망하고 맙니다. 그래서 엄청난 재산을 쏟아 부으면서 몸의 암세포를 제거하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그런데 우리는 암이 없는 정상적인 몸을 갖고 있지만 행복해 하지 않습니다.

이 지구상에는 미국에 사는 것을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니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것만큼 만 가졌어도 행복할 것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이런 좋은 여건 속에서도 감사할 줄 모릅니다. 작은 불편에도 원망하고, 쉽게 좌절하고 절망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축복가운데 살면서 제발 불평하며 사는 부끄러운 인생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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