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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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의마음 | 침례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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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일에 행하게 되는 침례의식은 우리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두 개의 의식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정성을 다해서 ‘주의 만찬’ 의식과 ‘침례의식'을 행해야 합니다. 보통 미국 교회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을 하면 본인이 원하면 즉시 침례를 베풉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빌립 집사가 이디오피아 내시가 복음을 받아 드리자마자 침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검증되진 않은 사람에게 침례를 주어서 위험하기도 하지만 이번에 침례를 받으시는 3분은 이미 신앙생활을 잘 하고 계시고, 또한 기도 가운데 하나님이 마음을 주셔서 침례 받기로 결심을 한 분들입니다.

침례를 주기 전에 저는 4가지 질문을 하게 됩니다. 하나는 구원의 확신에 관한 것이고, 다른 세 가지는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관계에 관한 것입니다. 1)당신은 예수님을 삶의 구세주로 받아들이십니까? 2)당신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신 것을 믿으십니까? 3)당신은 성령께서 이제 내 안에 계셔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싶은 욕구도 주시고 능력도 주시는 것을 믿으십니까? 4)당신은 예수님을 영접하였기 때문에 이제 죽어도 천국에 갈 것을 확신 하십니까? 이 때 침례를 받으시는 분들이 ‘아멘’으로 화답을 하시면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푸노라.’ 라고 말을 한 뒤에 물에 담그기 전에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라고 말을 한 다음에 물속에 담그고 그리고 물속에서 나오면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삽니다.’ 라고 말을 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우리 한국말 성경에 '침례'대신 '세례'라고 쓰여진 것은 잘못된 번역입니다. 영어성경을 우리말로 처음 번역할 때에 주로 장로교, 감리교 선교사들이었습니다. 이들이 속한 교단은 침수침례를 주지 않고 물을 뿌리는 세례의식을 해왔기 때문에 세례로 번역하게 된 것입니다. ‘세례’나 ‘침례’의 영어 단어는 ‘baptize'입니다. 그리고 그 원래의 뜻은 ’담그다‘입니다. 예수님께서 침례를 주라고 말씀하실 때에는 다음 주에 행하게 될 침례 의식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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