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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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의마음 | 관계를 개선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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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공동체를 떠나서는 살 수가 없습니다. 원만한 인간관계를 가져야 행복한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좋은 교회에 등록을 했다고 하여도 교회 구성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를 하지 못하면 신앙생활이 어려울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내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팁을 드리길 원합니다.

우리는 대부분 관계 속에서 위기가 찾아오면 너무 빨리 결론을 내려고 합니다. "흥, 사람이 너 밖에 없는 줄 알아!", "교회가 여기 밖에 없나!" 그러면서 완전히 관계를 깨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문제 속에서 결론을 내리려고 할 때에 급하게 관계를 청산하려고 하면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분들은 감정이 격해지시면 당장 누가 잘했고 못했는지를 결론을 내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공동체에 계속 있어야 하나, 내가 이 사람과 계속 관계를 맺어야 하나 하는 결론을 내리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는 제대로 얽혀진 관계를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항상 감정이 격해져 있으면 상대방의 말이 들리지 않습니다. 나의 억울한 부분만 생각이 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결국 하지 말아야 할 말과 행동을 해서 서로 관계가 뒤 틀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관계를 개선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일단 속도를 늦추는 것입니다. 서로 시간을 가지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상대편이 이해가 되고 나도 잘못한 부분이 있구나 하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관계에 대한 위기는 늘 우리 주위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고비만 잘 넘기시면 더 튼튼한 관계 속으로 들어가 수가 있습니다. 내가 먼저 상대방을 내치고 싶은 유혹, 내가 먼저 관계를 끊어야 겠다는 유혹에서 벗어나셔서 속도를 늦추고 하나님 앞에서 잠잠히 기다릴 때에 나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성숙해져 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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