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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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의마음 | 멕시코 여름 단기선교를 다녀와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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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후원과 기도속에 단기팀이 무사히 선교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우리 익투스 교회와 버지니아 제일침례교회에 감사드리며 성도님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온 교회가 함께 한 선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체 일정은 약 일주일, 마을에는 3박4일의 일정이었습니다. 다녀온 곳은 센터에서 4시간정도 떨어진 치아파스주 ‘누에바 떼네하빠’ 라는 마을입니다. 낮은 해발고도 정글지역의 이 마을은 센터와는 기후조건이 매우 다른 곳입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땀이 마를 새가 없고 밤에는 꽤 쌀쌀한 그런 곳입니다. 정글이기는 하지만 원시부족은 아니며 샐딸 언어를 사용하는 약 50가구 정도의 마을입니다. 전기도 있고 물도 풍족한 편이지만 수도시설이나 쓰레기 수거는 없어서 하수는 그냥 흘려보내고 쓰레기는 마당에서 태우는 그런 곳입니다. 카톨릭 교회는 안 보이고 교회는 펜타코스트 하나, 장로교회 하나가 있는 듯 합니다.

마을 한 쪽에 반군 사파티스트가 공동 거주하는 집이 하나 있는 것이 특이합니다. 단기팀과 협력한 교회의 이름은 ‘멕시코 누에바 떼네하빠 평화의 왕 오순절 교회' 입니다. 다른 교회들과 마찬가지로 작은 교회의 형편상 담임목사는 없고 몇 명의 지역 목사들이 순회설교를 하는 교회입니다. 토요일도 좋고 주일도 좋고 목사가 올 수 있는 날이 예배 드리는 날입니다. 교회의 키를 갖고 매니저 역할을 하는 알폰소 형제가 우리와 협력했고 그 교회 교인은 단 두 가족뿐입니다.

그 교회 교인은 아니지만 마을 입구의 소학교 선생 한 분이 자기 집을 우리에게 숙소로 제공해 주었습니다. 방 두개와 거실, 부엌을 마음 놓고 쓰게 해 준 참 고마운 분입니다. 학교 건물과 운동장도 마음껏 쓰게 해 주었습니다.(다음 주에 계속)           ▣ 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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