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회소식

목자의마음 | 고통받지 않았더라면

본문

한국에 하나님께 쓰임 받았던 뇌성마비 시인 송명희가 있다면 일본에는 미즈노 겐조라는 시인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심한 열병을 앓은 결과 손가락, 발가락을 움직이지 못하고 식물인간처럼 되어버렸습니다. 그 때 한 기독교인이 찾아와 성경책을 선물로 주었는데  미즈노는 성경을 읽다가 벌레만도 못한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세상에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고 수없이 울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고통 받지 않았더라면...”이라는 시를 썼습니다.

 

만일 내가 고통 받지 않았더라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을...

만일 모든 형제 자매들이 고통 받지 않았더라면

하나님의 사랑은 전해지지 않았을 것을...

만일 우리 주님이 고통 받지 않았더라면

하나님의 사랑은 나타나지 않았을 것을...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정말로 범사에 감사하며 사는 귀한 성도님들이 계십니다. 처해진 상황을 보면 감사할 조건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늘 감사해 하는 분 들 말입니다. 그런데 누가 보아도 행복할 것 같은데 늘 불평과 투정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감사하게 살아 갈 수 있는 것도 많은 부분에 있어서 결국은 나의 결정에 달려 있음을 봅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어떤 상황 가운데에서 감사함으로 살아가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사시길 바랍니다.                        ▣ 이 목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