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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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의마음 | 내가 예수를 믿는 것을 주위사람들이 알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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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이민 오신지 꽤 오래되신 것 같은데 입만 열며는 미국에 대한 불평을 서슴치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미국 정부가 주는 모든 혜택은 다 받고 계십니다. 이런 분들을 볼 때마다 참 마음이 아픕니다.

어떤 사람은 내가 예수를 믿는 것을 주위 사람들이 아는 것에 불편해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직장에서나 사업체에서 내가 거듭난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계십니다. 심지어는 자녀들이나 부모님들 조차도 내가 예수 믿는다고 하는 사실을 잘 모르는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이처럼 숨기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내가 기독교인으로서의 본을 보이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아니면 내가 예수를 믿는다고 할 때에 주위 사람들이 나를 왕따 시키면 어떻게 하나? 그러나 이유가 어찌되었던 간에  내가 예수 믿는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하고 숨기는 것 자체가 곧 예수님을 실제적으로 부인하는 것이라는 것을 아십니까?

정말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 되시고 나를 구원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라는 것을 내가 인정을 한다고 한다면 이것을 이웃에게 보여줄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말 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이라는 것을 내가 믿는다고 한다면 우리는 그 분을 매 순간 인정하며 자랑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주위 사람들에게  예수를 믿는다는 사실을 감추고 있다고 한다면 어쩌면 나는 지금 예수님의 성품이나 예수님의 능력을 믿지 않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시길 ‘내가 이 세상에서 나를 부끄러워하면 나도 하나님 앞에서 너를 부끄러워 하리라’(마10:32-42)

기독교는 고백의 종교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입으로 예수님을 주라고 고백해야 구원을 얻는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과연 내 주위의 사람들은 내가 신실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라는 사실을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나의 믿음을 잴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 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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