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에 캐나타 토론토에서 다민족 사역을 하시는 임재량 목사님을 통해서 그 지역에 얼마나 많은 무슬림들이 이주해 왔는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미국의 무슬림 인구 비율을 찾아보니 약 1%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무슬림들의 인구 증가가 빨라서 2050년이 되면 미국의 유대인 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을 합니다. 이제 우리 주위에 무슬림들을 흔히 보게 됩니다. 관공서나 샤핑 센터에 캐시어를 보는 사람들 가운에 머리에 히잡(머리에 덮는 스카프)을 쓰고 일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회교는 이슬람이 중국에서 부른 것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을 크리스천이라고 부르듯이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을 무슬림이라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무슬림에 대한 전도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몇 번 미국 지방회에서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을 해서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슬림에게 전도하시는 전문가들은 그들과의 차이점 보다는 공통점에 역점을 두라고 말을 합니다. 하나님은 한분이라는 것, 예수님은 하나님이 보내신 분이라는 것은 이들도 믿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들도 예수님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가르침이나,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전하라고 합니다. 특히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면서 복음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문화라고 하는 것은 본질이 아니기 때문에 기도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할지라도 그런 것들은 수용을 하면서 본질을 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합니다.

무슬림들도 우리와 같이 테러에 대한 두려움, 미국 이민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이 있고, 그리고 그들도 기쁨과 소망을 가지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이제 우리 주위에 무슬림들과 함께 살도록 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좀 더 기도하면서 그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할 지 함께 고민을 해야 합니다.                         ▣ 이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