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회소식

목자의마음 | 신앙생활은 취미활동이 아닙니다

본문

어느 목사님 한분이 자기교회에서 일어난 일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한 집사님이 계셨는데 신앙생활은 기쁘고 즐겁게 해야 되는데 뭐 그렇게 힘들게 하느냐고, 그래서 주위에서 힘들게 사역하는 다른 집사님들을 부추겨서 교회전체 사역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물론 신앙생활은 기쁘게 해야 하지만 고난 가운데 주시는 하나님의 위로와 고난을 통해서 경험하게 되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와 고난 후에 있을 영광의 약속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생활에 희생이 들어가지 않으면 취미활동이 됩니다. 취미활동은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하지만 자기의 편하고 즐거운 삶만 추구하다보면 나중에 남는 것이 없고 무익한 삶을 살아온 것을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생활을 하다보면 아주 다양한 일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때 그 다양한 일들을 하나 하나 기도 가운데 믿음으로 처리하는 것을 겪으면서 배우는 것이 신앙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믿음이 없을 때에는 처리해야 할 일을 보면서 소극적이 되기도 하고, 믿음이 있을 때에는 이일을 도우실 하나님을 생각을 하면서 잘 견디면서 일을 풀어나가게 됩니다.

보통 우리의 믿음은 고난을 통해서 성장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의 본성은 힘든 일을 피하려고 합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고난아래 머무는 것을 인내라고 가르칩니다. 인내를 통해서 마침내 예수님의 성품을 배우게 됩니다. 세상에서 재미있는 일은 모두 힘이 듭니다. 탁구, 축구, 골프, 등산 같은 것도 처음에는 힘이 듭니다. 그러나 어느 한 순간을 넘기면 재미있게 할 수 있게 됩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그렇다고 하시면 그런줄 알고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된다고 하신 것을 믿는 것입니다. 내 마음속의 연약함에서 나오는 이기심에서 벗어나시고 편안함만을 약속하는 잘못된 조언을 믿음으로 물리치셔야 합니다. 숨을 깊게 한번 들이시고 우리의 시선을 전능하신 하나님, 전지하신 하나님께 돌려보십시다. 하나님의 변함없는 약속과 신실하심에 우리들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우리의 믿음을 한번 키워보십시다.          ▣ 이 목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