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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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의마음 | 참된 승리는 사랑으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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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보다도 사랑이 더 큰 승리를 가져온다는 것을 세계 1,2차 대전을 통해서도 우리는 배울 수가 있습니다. 세계1차 대전이 끝난 후에 연합군은 독일이 다시 일어서지 못하도록 여러 가지 제약을 많이 가했습니다. 특별히 군비를 확장하는 일과 많은 보상금을 요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어떠했습니까? 히틀러라는 독재자가 등장을 해서 세계2차 대전이 다시 발발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끝이 난 후에 이번에는 연합군들이 무력대신 사랑으로 나라를 재건시키는 방법을 사용을 했습니다. 결과는 독일과 일본은 미국과 함께 강력한 우방국가가 되었습니다.

90년 말에 한국 서점가에 일대 돌풍을 일으킨 두 책이 있습니다. 그것은 ‘고무 일기‘와 ’붕어빵은 왜 사왔니‘ 라는 책입니다. 성격이 매우 강하고 똑똑한 시어머니와 병약하고 감성적인 며느리의 얘기인데 같이 살다가 며느리가 마침내는 협심증을 일으켜서 쓰러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마침내는 고부가 혈육을 나눈 모녀처럼 친밀해 지고 맙니다. 가장 큰 이유는 며느리가 사랑으로 고부 관계를 해결해보려고 결심하고 행동한 덕분 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든지 시어머니를 동반했습니다. 시장도 같이 가고 목욕도 같이 가고 보고 싶은 영화도 모시고 가고 이러한 사랑이 마침내는 고부 관계 해결을 가져 왔다고 하는 내용입니다.

우리 주님은 무력으로 하늘나라 확장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고 바로 십자가에 죽기까지 희생하셨던 그 사랑으로 복음이 세상 땅 끝까지 전파되기를 원하십니다. 즉 예수님은 힘을 사용해서 하늘나라 확장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세상을 복음화 하기를 원하고 계신 것입니다.

여러분들 혹시 인간관계 속에서 어떤 적대 관계에 있는 분은 안계십니까? 배우자 간에 가족 간에 아니면 사회에서, 그리고 교회 안에서 서로 관계 가운데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계십니까? 우리 예수님처럼 희생과 섬김과 용납이라는 방법을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참된 승리를 가져오는 것이 무력인지 아니면 사랑인지를 한번 실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무력은 또 다른 무력을 낳습니다. 외면은 또 다른 외면을 낳습니다. 그러나 사랑은 또 다른 사랑을 낳습니다. 용납은 또 다른 용납을 낳습니다. 우리 익투스 교회는 어떤 힘에 의해서 질서가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끈끈한 예수님의 사랑으로 질서가 유지되는 귀한 공동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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