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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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의마음 | 말은 잘 듣고 잘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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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계속 느끼는 것 중에 하나가 말에 참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은 잘 들어야 하고 또한 말을 잘해야 한다고 늘 다짐을 해봅니다.

전에 버지니아 호프웰이라는 군인 도시에서 목회를 할 때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A라는 자매가 있었는데 한 날은 전화가 와서 B라는 자매가 지금 남편을 놔두고 다른 남자와 놀아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가 기도해야 하며 목사님이 개입을 해야 된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도 가운데 B라는 자매를 만나서 상황을 떠봤더니 A라는 자매가 그렇게 오해 할 소지는 있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저는 너무 놀랬습니다. B라는 자매와 얘기를 해보지 않고 A라는 자매의 말만 믿었다고 한다면 저는 큰 실수를 할 뻔 했습니다.

사실 두 자매의 평소의 삶을 비교했다면 저는 B 라는 자매를 의심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B라는 자매는 정말로 순수하며 남을 섬기는 것이 몸에 적응된 사람이었습니다. 반면 A라는 자매는 평소에 좀 불안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신용을 주지는 못하는 자매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에 힘이 있기 때문에 A라는 자매가 저에게 B라는 자매에 대해서 얘기할 때에 거의 믿을 뻔 했다 는 것입니다. 저만 귀가 여린가 라고 생각을 할 수가 있겠지마는 우리 모두가 경험하는 일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제 3자의 말을 확인하지 않고 믿다가 귀한 친구를 잃어버리기도 하고, 친척들 사이가 나빠지기고 하며, 심지어는 교회에서 목사가 쫓겨나는 것을 또한 목격을 합니다.

우리는 부정적인 말에 휩쓸려서 실수를 하지를 않으려면 적어도 다음 사항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첫째는, 양쪽의 말을 다 들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반듯이 실수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둘째는, 두 사람의 말이 엇갈릴 때에는 평소에 착실하고 신실한 사람의 말을 믿어 주어야 합니다. 비 인격적인 사람의 말을 믿고 평소에 문제가 없는 사람을 의심하거나 비판하게 될 때에 우리는 실수를 범하게 때문 입니다. 셋째는, 더 이상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나쁜 얘기를 하게 놔두면 자신도 모르게 제 3자에 대해서 나쁜 편견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말에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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