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8월 11일 주일 말씀

에베소서의 신학적인 권면과 가르침이 끝나고, 실천적 측면이 시작되는 부분, 가장 첫번째 강조한 부분은 교회의 하나됨입니다. 교회는 왜 하나가 되어야 하는가, 그 근거가 무엇인가. 유명한 7중 하나됨이 바로 그 근거입니다.

몸도 하나요 성령도 하나요 소망도 하나요, 주도 하나요 믿음도 하나요 침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 분이시라(4-6) 교회는 한 몸이며 그 몸의 영은 한 분 성령님입니다.

한 몸인 교회는 주님께서 영광중에 다시오실 한 소망을 품고 있습니다. 교회에는 주가 한 분입니다. 다른 주는 없습니다. 주님을 향한 같은 믿음을 갖고, 그 믿음의 고백으로 침례를 받음으로써 한 지체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아버지가 한 분이시며, 그분은 만유위에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교회는 성령이 샬롬(평안)으로 한데 묶으신 연합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 겸손과 온유, 오래 참음과 서로 용납하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됨은 엄청난 감격이며, 교회의 하나됨을 위해 예수님은 자신의 육체를 허무셨습니다(2:14). 지상의 교회는 연약한 인간이 모인 공동체이기에 여러 어려움이 있고 헤어짐도 있고 분리되기도 해체되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해 하나됨을 지키며 할 수 있는데까지 힘써 지켜서, 우리의 믿음을 세상에 선포할 의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