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모르드개의 절개 (에2: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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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5월 18일 주일 말씀
유다인 에스더는 자기를 딸처럼 길러준 모르드개의 도움으로 바사제국의 왕비가 됩니다. 얼마 후 일어나는 유다인의 위기에 모르드개의 신앙의 절개가 발휘됩니다.
1) 하만에게 절하지 않는 절개(3:2)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 대단치는 않은 관직에 있던 그는 제국의 2인자인 하만에게 절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감정에서가 아니라 유다인으로서 아말렉인에게 굴하지 않은 것입니다.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신5:7-9) 하나님께서도 싫어하시는 아말렉 족속 하만에게 절하지 않은 모르드개의 절개를 생각하며, "내가 절하지 말아야 할 하만은 무엇인가" 를 생각해 봅니다.
2) 유다인임을 당당히 밝히는 절개(3:4) 그는 주변 사람들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하만에게 끝내 절하지 않고 도리어 자신이 유다인임을 밝힙니다. 이것은 단지 그가 어디 출신인지 혹은 고향이 어딘지를 밝히는 것과는 다릅니다. 자신을 이미 미워하는 하만에게 크게 꼬투리 잡힐 일입니다. 나는 극단적인 크리스천, 예수쟁이라 불리는 것을 도리어 자랑스러워하며 예수님의 참제자 된 것에 당당한가?
3)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절개(3:5-7) 그를 나무에 달려는 하만, 이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르드개, 결국엔 그 나무에 자신이 달리는 하만, 이 대결은 예수님과 사탄의 대결을 연상케 합니다. 나는 믿음을 위해 생명을 드린다고 말하면서도 내 생명을 아끼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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