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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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의마음 | "인도의 성자 썬다싱의 마지막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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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씨크교도 가정에서 태어난 썬다는 16세에 회심하여 인생을 인도와 네팔 전도에 바쳤다. 히말라야 산을 수없이 넘으며 복음을 전하던 그는 결국 한 산길에서 피를 토하고 쓰러져 있다가 행인에게 발견되어 구조된다.

그러나 그는 끝내 포기하지 않고 1929년 4월 18일, 살아오리란 기대를 하기 어렵다는 말을 남기고 또다시 티베트를 향해 떠나며 이런 편지를 띄운다. "오늘 티베트를 향해 떠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모르는 험로이긴 하지만, 저의 사명을 완수하고 하나님의 은총의 복음을 전하라고 주 예수님께서 저에게 맡겨주신 임무를 다할 수만 있다면 저는 조금도 목숨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그의 실종과 행방에 대해서 더는 알려진 바가 없다. 담요 두 장과 성경 한 권만을 가지고 복음을 전한 그의 생은 이렇게 마감되었지만, 추운 히말라야의 불꽃같은 전도자의 삶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성도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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