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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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의마음 | 재수 없으면 200살까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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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기자가 바디빌딩(Bodybuilding)에서 우승한 챔피언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챔피언이 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그렇게 근육을 키워서 어디에 쓰십니까?" 라고 물으니까 챔피언이 아무 말도 못했다고 합니다. 이 챔피언은 오랜 시간 노력해서 몸에 근육을 만들고 바디빌딩 시합에서 챔피언을 했지만 그 근육을 어디에 쓸 것인지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을 하지 못한 것입니다.

요즘 아시다시피 모두들 건강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한국 TV를 틀면 대부분의 프로가 건강과 먹는 것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저도 젊었을 때에는 왜 어르신들이 만나면 건강에 대해서 저렇게 많이들 얘기를 하실까 라는 의문을 가졌었는데, 요즘 저도 건강에 관한 얘기를 참 많이 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특히 아내가 당뇨약을 먹기 시작을 하면서 더욱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닌 우리가 건강하면 그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별로 심각하게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100세 시대가 아니라 재수 없으면 200살까지도 산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6,70세에 은퇴를 한 다음에 분명한 목적이 없이 200살 까지 산다고 하는 것은 정말 재수 없는 일이요, 그것은 고통이요 재앙이 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몸을 잘 관리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이 건강한 몸을 주시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하고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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