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에돔의 교만 (오바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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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0월 19일 주일 말씀
단 한장짜리 책이라 모르고 스쳐지나갈 수 있는 책에 한 민족의 죄가 숨어 있습니다. 그러나 공의의 하나님은 그들의 죄를 넘어가실 수 없습니다. 에돔이 저주받은 직접적인 이유는 형제나라 이스라엘을 향한 적의와 공격, 적국과 동맹하여 이스라엘과 맞선 죄입니다.
이스라엘과 에돔의 갈등은 먼 옛날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쌍둥이로 태어난 야곱과 에서는 어머니의 태중에서부터 다투었고, 동생 야곱이 큰 나라가 되며, 형 에서는 그보다는 작은 나라가 되어 동생나라를 섬기겠다는 예언을 받았습니다(창25:23). 에서는 자라면서부터 교만해서 아버지 이삭의 큰아들로써의 주권을 업신여겼습니다. 결국 죽 한 그릇과 맞바꾸는 큰 실수를 했습니다. 장자의 명분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조부 아브라함, 부친 이삭이 받은 땅의 약속, 후손의 약속, 축복의 통로의 약속을 경히 여긴 교만함입니다. 에돔은 높은 곳에 성을 짓고서 아무도 그들을 끌어내릴 수 없다고 큰소리쳤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철옹성은 하나님의 진노를 견딜 수 없습니다. 가장 크고 몹쓸 교만은 하나님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시10:4) 가장 복된 겸손은 하나님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구주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에돔은 하나님께 돌아올 기회를 여러번 놓쳤습니다. 하나님은 에돔이 이스라엘의 형제나라임을 인정하셨고 그들을 보호해주셨습니다(신2:4-5) 또 에돔인이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올 수 있는 실질적인 자격을 주시기도 했습니다 (신23:7-8) 그러나 에돔은 돌아오질 않고 축복을 놓쳤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교만하여 자신을 의지하고 인생을 의지하며 끝내 예수님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멸망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1) 교만을 버리고 주님만 의지해야겠습니다. 2) 사람들이 주님을 거부하는 교만을 버릴 수 있도록 도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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