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2월 25일 주일 말씀

신명기는 가나안생활을 시작하는 백성에게 주는 메시지입니다. 광야생활이 처음 믿어 좌충우돌하는 삶에 빗댄다면, 가나안생활은 믿고 복을 받아 좀 더 성숙한 신앙인의 삶이 요구되는 시기에 비유하겠습니다. 핵심단어는 '기억하라' 입니다.

1) 하나님의 공급을 기억하라(3) 광야는 하나님만 의존해야 살 수 있던 곳입니다. 백성을 겸손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형편이 이전보다 나아져도 늘 주님의 공급하심이 필요함을 인식하며 낮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시험을 기억하라(2) 주님은 우리의 마음이 어떠함을 아시고자 시험하십니다. 또 부모의 마음으로 자기 자녀를 징계하시는데 이는 사랑의 마음이십니다. 시험은 우리를 넘어뜨리려 하심이 아니라 세우려 하심을 기억합니다.

3) 하나님을 기억하라(11,14) 공급하심에 감사, 내가 단련 받음에 감사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이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 이토록 권면하심에도 결국 실패할 이스라엘을 위해 모세와 같은 선지자,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약속하십니다(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