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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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진/이혜숙 선교사 (일본) | September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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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7일~29일까지 7년전에 지진으로 쯔나미가 왔던 후꾸시마에 다녀왔습니다.

저희부부는 말로만 들었지 처음 가보았습니다.

먼저 쯔나미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던 곳에 갔습니다. 그곳은 원전이 있는 곳에서 북쪽으로 200키로 정도 되는 엄청난 관광지로 활기찬 생활을 하였다고 하는 곳이 그냥 텅텅 비어있는 아무것도 없는 들판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지금의 저희교회에서 그곳의 교회에게 7년간 지원을 하고 있는 교회가 있습니다. 그곳 목사님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쯔나미가 오기전에 작은 교회들이 몇군데 있었다고 합니다. 쯔나미로 인해 교회 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쯔나미가 왔을 때 자동차를 타고 도망을 가는데 뒤에서 따라 오던 마을 사람의 차가 쯔나미에 쓸려 가는 것을 빽밀러를 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그 지역을 떠났지만 그 지역에서 다시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자기를 살려 주셨다고 해서 조금 높은 지역에다 다시 교회를 지었다고 합니다. 목요 기도회에 참석을 해서 뜨겁게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닷가 쪽으로 남쪽으로 내려 가는데 집들을 보수를 하고 새로 지어서 살고는 있는데, 거의 살기 힘든 곳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어떤곳은 나라에서 신도시처럼 집을 지어서 들어와서 살게끔 해놓았는데도 사람들이 들어오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계속 남쪽으로 내려 오니 원전이 터져서 피해를 입은 지역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살수 없는 곳으로 지정이 되어 있었습니다. 완전 폐허가 된 마을과 땅이었습니다. 방사능이 흘러나와서 그 지역 땅이 오염이 된 땅을 20센치를 파서 버려야 한다고 오염된 땅의 흙을 파서 큰 비닐봉지에 넣어서 버려야 하는데 흙을 버릴 곳이 없어서 그냥 방치해 둔 봉지가 엄청나게 많이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방사능이 없어지는데 4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후꾸시마에서 동경쪽으로 조금 내려온 마을에는 후꾸시마쪽에서 내려온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사는데, 그 사람들은 나라에서 매달 보조금을 지급을 해 주는데, 많은 보상을 해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족의 잃은 슬픔, 쯔나미의 공포, 방사능의 공포에 알콜 중독자가 많고 자살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고 합니다.

정말 안타깝고 슬픈 사정을 경험하고 왔습니다.

 

기도제목

1. 일본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료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겨달라고 기도해 주세요.

2. 쯔나미가 왔던 지역에서 몇몇 되지않는 일본인 교회들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열심히 지역을 위해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축복해 달라고

3. 한국인 선교사들이 그 지역에서 비어 있는 세븐 일레븐을 빌려서 예배를 드리고 지역 봉사도 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위해서

4. 그 지역에 더 많은 선교사, 전도자들이 생겨날 수 있도록

5. 그 지역이 빨리 복귀가 될수 있도록

6. 가족을 잃고 슬픔에 잠겨있는 사람, 쯔나미와 방사능의 공포에서 벗어날수 있도 록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해 달라고

7.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인해 슬픔과 공포에서 벗 어날 수 있도록

8. 10월1일 지금의 교회에서 동네 어린이들을 위해 한국 "지지미 만들기" 를 체험 할 수 있는 이벤트를 가집니다. 많은 아이들이 와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도록(참석한 어린이들이 계속해서 교회에 나올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이도진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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